11월 2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1/24 18:20

▶ 태국 경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 기간동안 도박 단속 강화

(사진출처 : Daily News)

  경찰은 '2022 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동안 축구 도박을 억제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온라인 도박에 빠지기 쉽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베팅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2022 FIFA 월드컵' 개최 중에 축구 도박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찰은 예방 억제센터를 설치하고 도박 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정부 공인 경마 등을 제외하고 도박은 불법이다.

  경찰은 이미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월드컵 도박 혐의로 마권업자 9명, 플레이어 573명, 워커 5명 등 58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 연립여당 1당 팔랑쁘라차랏당 의원 40명 전후 탈당 가능성 부상

(사진출처 : Nation TV)

  관계자에 따르면, 연립정권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소속 의원이 대량 탈당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전 총선거에서 팔랑쁘라차랏당에서 총리 선거에 출마해 총리에 취임한 쁘라윧 총리가 신당 ‘루엄타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입당하게 되면 많은 팔랑쁘라차랏당 의원이 그를 따를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 태국 해군 사령관, 잠수함 구입 취소 언급

(사진출처 : PPTV)

  태국 해군이 중국에서 잠수함(เรือดำน้ำ)구입 계획인데, 독일제 엔진 조달이 어렵다고 보도되었는데, 태국 청차이(พล.ร.อ.เชิงชาย ชมเชิงแพทย์) 해군 사령관이 “조건이 맞지 않으면 중국에서의 잠수함 구입을 취소할 준비가 있다”고 언급했다.

  태국 해군이 중국에 발주한 잠수함은 독일제 엔진을 탑재하는 것이 조건이었지만, 중국 측이 독일제 엔진을 준비할 수 없어 중국제 엔진을 사용하겠다고 태국 측에 전해왔다. 이 때문에 태국  해군은 중국제 엔진 사용에 대해 중국 해군에 보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보증을 얻을 수 없었다.

  청차이 해군 사령관은 "중국 해군의 보증이 없다면 (중국제 엔진의) 품질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잠수함 구입 계획에 관해서는 12월에 양국 간에 토론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 태국 정부, 호텔용 대출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승인, 대출 조건을 완화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소규모 호텔과 그 공급망을 대상으로 한 50억 바트의 소프트론 계획을 승인했다.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 말에 따르면, 이 계획은 호텔 운영을 위한 허가를 신청중인 사업자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등 대출 조건이 지금까지에 비해 완화되었다.

  지금까지는 과거 3년간에 적어도 1년은 흑자인 것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지만, 이것이 ‘과거 3년’에서 ‘과거 5년’으로 완화되었다. 또한 상환기간도 지금까지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었다.

  덧붙여 이 계획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태국 국적자 혹은 태국인이 주식 50% 이상을 보유하는 사업자만 가능하다.

 
▶ 경찰, 파타야 중국인 사업가 납치 사건 용의자 2명 체포

(사진출처 : Thairath)

  현지 경찰은 11월 22일 파타야에서 발생한 중국인 사업가 납치 사건 용의자로 중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중국인 사업가(40)는 납치되어 범인 측에서 3,500만 바트의 몸값(อุ้มเรียกค่าไถ่) 요구했었는데, 파타야 형사법원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용의자 2명 체포에 이르렀다.

  2명의 용의자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함과 동시에 특수 사기로 얻은 이익을 둘러싸고 사업가들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사업가는 범인들에게 고문을 당하고 손가락을 잘리기도 했으며, 10월 31일 자력으로 도망쳤고, 그 후 경찰 수사로 감금당한 곳에서 사업가를 묶은 로프나 절단된 손가락 등이 발견되었다.


▶ 태국 국내관광 수요 폭발…"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서"

지난달까지 국내관광 약 2억회·24조원 지출…목표치 웃돌아

태국 왕궁을 방문한 관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의 국내 관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관광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관광청(TAT)은 태국인들의 올해 국내 관광 횟수가 10월까지 총 2억 회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예상치 1억6천만 회를 훌쩍 넘어선 수치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연간 국내관광 횟수는 2억2천200만 회다. 관광청은 올해 연간 실적이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청은 국내 가족 여행과 출장 등이 늘어나면서 국내 관광에서 지출한 금액도 목표치 연간 6천560억 밧(24조3천835억 원)을 웃도는 8천억 밧(29조7천3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국내 항공사들이 치앙마이, 푸껫, 송클라 핫야이 등 주요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등을 늘리면서 관광객과 지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청은 여객기 탑승률이 75∼80% 증가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2020년 3월 24일 비상사태를 선포,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식당 등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를 가했다.

  그러나 관광산업이 어려워지면서 태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관광업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요 산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자 태국은 올해 들어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관광업 살리기에 나섰다.

  외국인 입국 규제 조치를 사실상 모두 없애고 코로나19 대응을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해 시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독려했다.

 

▶ 경찰, 소년과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투고 판매한 레이디보이 체포

(사진출처 : Khaosod)

  경찰 중앙조사국(ตำรวจสอบสวนกลาง, CIB)은 소년을 속여 포르노 동영상을 촬영해 SNS에 동영상을 투고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은 비라는 이름의 레이디보이(29)로 소년과 성관계를 나누는 모습을 촬영해, 그 동영상을 LINE에 투고하고, 온리펜즈(OnlyFans)에서 판매했다.

  온리펜즈는 1억3,000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성인 콘텐츠를 판매하여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용의자는 트위터를 통해 소년(16)에게 연락을 취하고 500바트를 주고 빠툼타니 도내 집에서 성관계를 나누고 그 모습을 촬영해 LINE 공식 계정 'BB Group VIP'에 투고하고 온리펜즈에서 판매했다.

  한편, LINE 공식 어카운트 ‘BB Group VIP’에는 500명이 넘는 멤버가 있었다.

 
▶ 파타야 경찰, 파타야에서 배차 앱 ‘Bolt’ 운전자에 대한 단속 개시

(사진출처 : Msn)

  ‘Bolt’는 태국에서는 2020년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배차 앱이며, 이 앱을 통해 저렴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파타야에서 이 앱에 자가용차가 허가 없이 택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돼, 경찰이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개시했다.

  11월 24일 밤에는 파타야 비치 로드 센트럴 파타야 앞에서 교통경찰과 파타야 경찰이 단속을 벌여, 승객을 픽업하는 자가용 차량에 대해 검사를 벌였다.

  택시 배차 앱으로 택시 서비스를 실시하는 운전자는 사전 등록 등이 필요하며, 그것이 없으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위반시 2,000바트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경찰, 남부 뜨랑도에서 ATM을 파손하고 도주한 태국인 남성 체포

(사진출처 : 77Kaoded)

  남부 뜨랑도 무엉군 경찰서는 ATM을 파손한 혐의로 끄라비도에 살고 있는 태국인 남성(33)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11월 22일 한 쇼핑몰에 있는 꾸릉타이 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려고 했지만 잔액이 없어서 인출하지 못한데다 카드가 늦게 나오는 것에 화가나 ATM을 걷어차고 콘크리트로 ATM을 부수고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라서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약물 검사에서도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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